양양

[양양]양양 낙산사 25일부터 문화재 관람료 징수

【양양】양양 낙산사가 25일부터 산불 이후 중단했던 문화재 관람료를 다시 받는다. 관람료는 어른 3,000원, 청소년 1,500원, 어린이 1,000원이며 30인 이상 단체는 어른 2,500원, 청소년 1,000원, 어린이 700원이다.

양양군민은 지역 주민 배려 차원에서 관람료를 내지 않아도 되며 강원도민은 오는 12월31일까지 무료 입장이 가능하다. 주차료는 대형 주차장을 이용하는 관람객 차량에 한해 받지 않기로 했다.

이번 관람료 징수 재개는 총무원 문화재관람료위원회의 결정에 따른 조치다. 낙산사는 지난 2005년 4월5일 경내를 덮친 대형산불에 원통보전을 비롯한 전각 다수와 동종이 소실돼 그동안 절터 발굴작업을 통해 확보한 자료와 17세기 후반에 그린 김홍도의 낙산사도(山寺圖)를 바탕으로 말끔히 복원돼 지난 2009년 10월12일 회향식 가졌다.

특히 복원공사에 힘을 보태준 국민의 성원에 보답하는 차원에서 산불 피해 이후 지금까지 관람료를 받지 않고 점심 국수와 자동판매기 커피 무료 제공 등 각종 편의를 제공해 왔다..

이경웅기자 kwlee@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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